# 수정 숲의 나침반 돌

> 조크 행성에 불시착한 세 여행자가 집으로 가는 길을 찾으려면 서로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돼요. 함께하는 마음과 우정의 힘을 담은 모험 동화예요.

Canonical: https://www.bedtime-stories.fun/ko/showcase/sujeong-supui-nachimban-dol
Last updated: 2026-03-02

- 9~12세
- 4 min
- 마법
- Full Cast (여러 목소리)

## Characters

- 코코 (Monkey)
- 노바 (Alien)
- 진카 (Inventor)

## Story

코코: 노바? 조종 장치가 말을 안 들어요!

노바: 유성우 때문에 플럭스 축전기가 타 버렸어요. 내려가야 해요, 지금 당장.

코코: 꽉 잡아요! 저 아래 숲이 있는데… 저게 다 수정인가요?

노바: 조크 행성이에요. 비상 착륙까지 셋, 둘… ...

코코: 쿵. 그래도 우리 무사해요.

노바: 플럭스 축전기가 망가졌어요. 그리고 봐요, 나무마다 빛을 다른 쪽으로 튕겨 내요. 내 나침반이 빙글빙글 돌기만 해요.

코코: 노바, 저기 봐요! 저 뒤에요, 호박색으로 반짝이는 빛 보여요?

노바: 함정일지도 몰라요.

코코: 하지만 도움일 수도 있잖아요. 어서 와요!

진카: 멈춰요! 나는 팔이 네 개고 용접기도 있어요!

코코: 진정해요! 나는 코코, 얘는 노바예요. 우리는 추락했어요. 그런데 용접기를 거꾸로 들고 있어요.

진카: 앗. 정말이네요. 나는 진카예요. 발명가예요.

노바: 여기 갇힌 지 얼마나 됐어요?

진카: 넉 달이요. 내 길잡이 팽이가 나침반 돌을 잃어버렸어요. 그게 없으면 길을 계산할 수가 없어요. 연장도, 부품도, 플럭스 축전기까지 다 있는데, 나갈 길이 없어요.

코코: 플럭스 축전기가 있다고요? 노바, 들었어요?

노바: 그리고 우리한테는 나침반이 있어요. 진카, 우리가 돌을 찾아 주면 플럭스 축전기를 하나 줄 수 있어요?

진카: 그러면 되겠어요. 하지만 돌은 메아리 숲에 있어요. 거기 수정은 빛을 비추지 않아요. 마음속 걱정을 비춰요. 스스로를 탓하는 마음을 나무들이 귓가에 속삭여요.

코코: 그럼 같이 가요. 셋이 함께면 쉽게 돌아서지 않아요.

노바: 코코 말이 맞아요. 길을 알려 줘요, 진카.

진카: 저 앞에서부터 시작이에요. 윙윙 소리 들려요?

노바: 수정들이 점점 어두워져요.

진카: 목소리가 들려요. 꼭 내 목소리 같아요. 내가 부족하대요. 내가 만든 발명품은 전부 언젠가 고장 났대요.

코코: 진카, 나를 봐요. 진카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작업실을 지었어요. 넉 달 동안, 혼자서요. 그건 고장 난 게 아니에요. 그건 강한 거예요.

진카: 고마워요, 코코. 계속 가요.

노바: 이제 나도 들려요. 수정들이 내 계산은 늘 정확하지 않대요. 너무 많이 생각하고 너무 적게 느낀대요.

코코: 에이, 노바. 노바는 진카를 돕자고 바로 말했잖아요. 그건 계산이 아니었어요. 노바의 마음이었어요.

노바: 고마워요. 코코는요? 아무것도 안 들려요?

코코: 들려요. 수정들이 나는 그냥 웃기기만 하는 애래요. 아무도 나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대요.

진카: 말도 안 돼요. 방금 우리 둘을 다 붙잡아 줬잖아요. 코코가 우리를 하나로 묶어 줘요. 그건 작은 일이 아니에요. 그게 전부예요.

코코: 어머나. 저기 봐요, 앞쪽 수정들이 다시 밝아져요! 바닥에 뭔가 까만 게 있어요.

진카: 검은 진주! 나침반 돌이에요! 여기까지 와 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.

노바: 가져가요, 진카. 진카 거예요.

진카: 우리 셋의 거예요.

진카: 진주가 딱 맞아요. 길잡이 팽이가 다시 돌아요! 자, 여기 플럭스 축전기예요. 방금 새로 맞춰 놨어요.

노바: 모든 장치가 잘 돌아가요. 진카, 이제 팽이가 집으로 가는 길을 알려 줄 거예요. 준비됐어요?

진카: 잊고 있었어요. 누군가 곁에 있어 주고 도와줄 때 어떤 기분인지요.

코코: 그럼 다시는 잊지 말아요. 그리고 혹시 또 길을 잃으면 우리를 불러요.

진카: 약속해요. 잘 가요, 두 사람.

노바: 코코, 뒤를 봐요. 진카 보여요?

코코: 수정들 사이에 서서 팔 네 개를 다 흔들고 있어요. 있잖아요, 노바?

노바: 음?

코코: 우리는 축전기만 고치려고 했어요. 그런데 사실은 누군가에게 집으로 가는 길을 보여 줬어요. 그러면서 우리 길도 찾았고요.

노바: 참 예쁘게 말했어요. 이제 조금 자요. 잠에서 깨어나도 별들은 그대로 날고 있을 거예요.

코코: 잘 자요, 노바. 잘 자요, 진카. 지금 어디에 있든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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